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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BS 달라졌어요 2015. 11. 09 [고자질하는 남편과 무서운 시어머니]

더 복잡한 관계로 들어가는 결혼 생활, 시댁과의 갈등은 오래도록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. 적응해야하는 시간도 필요한데 할 일도 많고 이전의 상처마저 아물지 않았다면 더 아파서 서로를 할퀴게 되겠지요. 결혼은 낯설고 복잡한 관계속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난이도가 높은 '적응력'을 필요로 합니다.

어려움을 극복하고 결혼에 진입했지만, 인생은 산 뒤에 산이죠. 부모가 되었고 세대간의 적응에서도 상처를 남겼습니다.

상처를 깊이 받은 사람일 수록 자신의 생존이 우선이지요. 바로 옆에서 외쳐도 잘 들리지 않아요. 그래서 서로 눈부터 마주쳐야 했지요. 피하지 않기. 외면하지 않기. 마주보기부터. .

서로 손을 맞잡고 석고로 떠보면서 눈을 마주치는 '7분간의 시간'은 또 다른 '마주보는 시간성'을 경험하게 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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