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년 11월 16일
EBS 달라졌어요 11월 16일 [평생 남편성에 차지 않는 아내]
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닙니다. 무언가를 잃어버렸고 그것에 대한 그리움때문입니다. 맹목적으로 달려온 삶때문에 변해버린 자신에 대한 서러움, 이해받지 못해서 외로운겁니다. '목련'과 '호박꽃' '왕관'과 '리어카' 이 사이의 갭을 연결하는...
2015년 11월 9일
EBS 달라졌어요 2015. 11. 09 [고자질하는 남편과 무서운 시어머니]
더 복잡한 관계로 들어가는 결혼 생활, 시댁과의 갈등은 오래도록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. 적응해야하는 시간도 필요한데 할 일도 많고 이전의 상처마저 아물지 않았다면 더 아파서 서로를 할퀴게 되겠지요. 결혼은 낯설고 복잡한 관계속으로...
2015년 10월 26일
EBS 달라졌어요 10월26일 [세번의 암수술보다 더 힘든 남편]
남편은 마음의 소리를 그림으로 말했지요. '아픈 걸 느끼면 큰일나요. 그러려면 울어야 하니까요. 넘 오래되서 어떻게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. 나는 한창 뛰어놀 때 아픈 동생을 돌봐야 했고 술에 취한 아버지를 피해 달아나는 엄마품에서 슬픔과...
2015년 10월 5일
EBS 달라졌어요 10월5일 [가족] 귀농, 부부전생의 시작
새롭게 시작된 부부의 귀농생활. 그동안 각 자의 역할로 서로를 볼 시간이 없던 부부에게 하루종일 '함께' 일하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. 그런데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느끼는 "마음"과 일을 할 때 내세우는 "이유"가 충돌하니 서로...
2015년 6월 22일
EBS 달라졌어요 6월22일 [아내는 정말 남편의 조건을 보지 않았을까?]
아내는 남편의 조건을 보지 않고 결혼했다했지만, 부정적인 아버지때문에 남편이 어떤 일을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게 하는 또 다른 조건을 만들었습니다. 남편은 감성과 지성을 키워나갈 힘이 있었지만, 부모님의 갈등사이에서 살아남은 짐 때문에 갈등이...
2015년 6월 15일
EBS달라졌어요 6월15일 [가족ㅡ아내의 독립선언]
다른 사람의 마음을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느끼는 것을 통해서 지각하는 방식을 "공감"이라고 하지요. 미술은 말로는 하기 어려운 것들을 쉽고 편안하게 표현하고 이해하는 공감의 방식이 될 수 있죠. 그림을 보고 “감정을 이입”(feeling...
2015년 6월 1일
EBS달라졌어요 6월1일 [가족ㅡ모텔에 사는 남편]
미혼모라는 멍에와 세상의 편견을 지고 생존과 사투했던 아내에겐 오로지 일이 '생의 의지'였습니다. 남편은 그녀를 품겠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 그 또한 멍투성이였기 때문입니다. 그녀는 폭력으로도 제압되지 않는 분노의 여인이었고, 그는...
2015년 5월 18일
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5월18일 [한평생 사랑으로 아픈 여자]
엄마이지만 가장의 옷을 입고 있는 연약한 소녀에게 엄마가 필요했습니다. 치료팀이 모두 이 엄마의 '엄마'가 되어 돌봄을 받을 때 비로소 엄마가 되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습니다. 미술심리치료의 역할은 미미했지만, 조금씩 맘을 열고 안기고...
2015년 5월 11일
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5월11일 [황혼의 복수혈전]
서로 불신하여 감시하고 재산분배를 요구하던 이 부부에겐 각 자, 삶을 헤쳐온 고난의 세월이 있었습니다. 살아내느라 아픔과 고통을 느끼는 것조차 저만치 미뤄둔 사람들. 그들에게 남은 건 보이는 물리적 조건과 계산뿐이었죠. 생존의 위기에는...
2015년 5월 4일
EBS 달라졌어요 5월4일 [50대부부,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]
생의 전환기는 각 자 다르지만 이 부부에겐 모든 것이 한꺼번에 닥쳐왔어요. 살다보면 주어진 역할에 익숙해져서 그 역할에 대한 명분이 강요되고 문제의 핵심을 비켜나간 비난으로 에너지를 소모하지요. 그렇지만 그 에너지는 사랑의 힘. 힘든여정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