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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BS 달라졌어요 3월28일 [사기당하는 남편 포기하고 싶은 아내]

사랑의 공평함이란 무엇일까요.. 스스로 피해자와 가해자로 시작된 사랑은 고양이와 쥐의 결혼이자 베짱이와 개미의 동거였습니다. 한 사람은 공주처럼 한 사람은 머슴처럼 사는 것 같았지만, 내면에 숨은 욕심과 인정욕구, 그리고 끝까지 착한 사람으로 남고자 하는 독단으로 이어졌습니다. 한 쪽으로 치우친 관계의 흐름을 뒤엎는 도전이 부부에게 시작되었고 그건 서로 돌봄의 윤리를 재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. 사랑은 언제나 어디서든 다시 시작될 수 있죠. 그게 사랑의 공평함, 아닐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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